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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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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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색다른 한국인, 박노자는 부정과 비판의 변증법이 기제가 된 두 권의 책을 통해 한국과 인류에 대한 애定義(정의) 진정성(眞情性)을 확보해 가고 있따
모든 노동자가 1년에 최소한 4주 이상의 휴가와 특별휴가수당을 받는 나라, 인구 430만 명에 일간지가 무려 84개나 될 뿐더러 대도시의 외곽 가판대에서도 모든 지방 신문을 구입해서 볼 수 있는 나라, 심지어 발행 부수 6천부의 공산당 기관지에까지…(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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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자연과학
4좌우는있어도위아래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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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 따위의 서구적 문명의 가치우위를 전제로 한 시혜적 비판의 유혹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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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국`에 대한 돈오. 그의 돈오는 한 번의 치기로 머물지 않았다.
그의 깨달음은 지극히 즉흥적이다.
불교에서는 단번에 깨닫는 일, 또는 그 깨달음을 돈오라 하고, 단계적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점오라고 한다. 그의 붓방아는 한국과 인류에 대한 돈오점수(頓悟漸修)의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핏줄 따위에 연연하여 이방인에게 매정한 이 퍽퍽한 땅에 애정을 갖는다는 것이나 끊임없이 그 애정이 농밀해져 가는 것이 고행하는 승려를 연상케 한다. 說明(설명) 하기 힘든 교감이 그에게 갑자기 단번에 다가 온 것이다.hwp( 22 )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하게 본 북한 영화 `춘향전`을 통해 한국과 인연을 처음 맺은 티호노프 블라디미르. 구소련 해체 직전 극악한 전체주의와 부패에 회의를 품고 불교의 무소유와 평화, 참선에 심취했다는 색다른 한국인.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제2의 고향,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전근대적 행태에 대해 애정어린 비판을 서슴치 않은 박노자. 그의 책을 읽으면 불교에서 수행과정을 이르는 말인 돈오(頓悟)와 점오(漸悟)가 떠오른다. 폭넓은 한국 사회와 history에 대한 지식, 대안적 사회에 대한 식견을 통해 최선의 기준을 설정하고, 현실의 끊임없는 전복을 꿈꾼다. 그의 한국학은 이러한 불교의 수행과정을 거쳐 구성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그의 한국애는 결코 일정 수준에서 안주하지 않았다.

